화성에서 띄우는 편지439

  • 등록 2026.03.27 15: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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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을 구조로 만든다는 것-홀릭큐브6


보이지 않는 것을 구조로 만든다는 것-홀릭큐브6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인류의 역사 속에는
보이지 않는 원리를
눈에 보이게 만든 결정적 순간이 있다.

 

바로 우리의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다.
소리라는 보이지 않는 현상을
구조로 풀어낸 체계다.

 

자음은 발성기관의 형태를 본떴고,
모음은 천지인의 원리를 담았다.
이 둘이 결합하면서
소리는 질서를 얻고,
의미를 전달하는 구조가 되었다.

 

이 점이 중요하다.
보이지 않던 것이
구조를 통해 드러난다는 것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는 여전히
관계, 과정, 구조와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이 지점에서 하나의 시도가 등장한다.

 

공간과 관계를 구조로 드러내는 방법
홀릭큐브는
바로 그 시도 가운데 하나다.

 

한글이 소리를 구조화했다면,
홀릭큐브는
공간과 관계를 구조화한다.

 

이는 단순한 도구의 차이가 아니다.
표현의 도구에서
구성의 도구로의 전환이다

 

우리는 이제
생각을 말하는 단계를 넘어
생각을 만들어가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구조적 사고는
특정 분야에만 머무는 것일까?

 

다음 글에서는
이 원리가 몸과 예술, 수학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글이 소리를 구조화했다면, 우리는 이제 공간을 구조화한다.”
이 얼마나 큰 창조의 기쁨인가!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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