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청양군이 이번 가을 청양고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총 11억 원의 놀라운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액인 5억 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역 농산물 마케팅의 새로운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판매 증대를 넘어,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과 소비자 트렌드 분석이 결합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물량 소진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총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목표 매출 1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전통적인 유통 채널인 축제장, 직매장, 직거래 장터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 커머스, SNS 채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외주 마케팅 업체와 협력해 페이지 디자인, 제휴 마케팅, 사진·영상 촬영 등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유통 판매처를 다양화해 축제, 이마트, 하나로마트, 칠갑마루 몰에 분산 판매함으로써 시장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생산자단체(청양고추연구회)에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고추만을 엄선해 판매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고추연구회, 청양농협 등과의 협력을 통해 품질 관리와 판매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신선한 건고추뿐만 아니라, 고춧가루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건고추는 꼭지 유무에 따라 1.2kg, 3kg, 6kg 패키지로, 고춧가루는 보통맛, 매운맛을 500g, 1kg, 3kg으로 구성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 청양사랑상품권 지급, 스틱형 고춧가루 사은품 제공, 무료 택배 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구매를 유도했다.
이번 프로모션의 성공은 단순한 매출 증대에 그치지 않고, 폭염과 호우 등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에게 소득 증대라는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성과는 모든 청양군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청양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은 이번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밤, 구기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