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친환경 농산물 판매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생협에서 쓸 수 없어 불편”했다며 “매출액에 집중하다보니 공익적 가치를 담아내는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발빠르게 해결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공동체 강화도 함께 고려한 정부의 조치에 발맞췄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또 한 번 받으실 소비쿠폰을 활용해 추석 밥상을 건강한 먹거리로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시작된다. 다만, 2차는 소득 하위 90% 선별을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