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 기득권 해체의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을 통해 “기소·수사 분리, 행안부 산하 중수청 설치는 당연한 역사적 개혁”이라고 강조하며 “무소불위의 검찰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개편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기능을 분리하는 것은 기소·수사 분리에 버금가는 개혁”이라면서“견제와 균형이 핵심”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해 “기후가 곧 경제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환경을 넘어 에너지와 산업을 아우르는 ‘기후경제’로 가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특히 “경기도가 이미 2022년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한 사례”를 소개했다. 기후 위기를 비롯한 미래 도전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취임 후 대한민국 최초의 시도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정부조직개편은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것이다. 정부의 틀을 바꾸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이제 낡은 기득권을 타파하고 대전환을 이뤄내자”며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