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인천대교(주)는 지난 25일 ‘2025년도 인천대교 희망 장학금 기탁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흥원 이윤호 원장과 인천대교 박종혁 대표이사가 참석해 장학금 기탁식과 축사를 가진 데 이어, 함께 자리한 장학생 대표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축사에서 이윤호 원장은 “인천대교는 인천공항과 함께 오랜 기간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해 오며 대한민국과 인천의 자랑으로 우뚝 섰다. 2019년부터 진흥원과 장학생들 사이에 든든한 다리가 되어 준 인천대교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학금 규모를 확대하여 더 많은 인천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었다”며 “장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혁 대표이사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커 온 인천대교는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을 기념하는 사업도 모색하겠다”며 화답했다
이윤호 원장의 말처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올해 인천대교는 지난해보다 천만 원이나 많은 총 삼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학생 김모양은 “지원해주신 장학금도 감사한데, 오늘 이렇게 따뜻한 격려 말씀을 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이 난다”며 “반드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인재로 자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외관,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한 교통관리 시스템 등 세계적인 교량으로 인정받으며 연간 2,0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인천대교는 올해로 개통 17년 차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