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박람회를 다녀오며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교육을 비롯해 자동차, 완구, 건축, 기계. 공예품, 출판,... 등 각종 박람회가 열려 호기심을 돋우려 코엑스를 종종 방문하곤 한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여러기관 단체가 참여한 AI관련 박람회에 참관을 위해 코엑스를 찾았다. 단체장의 서울에서의 개최이유와 정책방향 의지 표명, 내.외빈의 떠가는 보탬말이 따랐다. 산하기관.단체, 병원, 대학교, 산업체들의 AI 활용 사례와 연구물의 전시장인 탓에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모양새에 대한 체감장이다.
수년전부터 영화인협회, 대학교, 국회 등 AI 관련한 세미나, 전시회, 학습과정들이 개최되더니 금년들어선 여기저기에 마치 여름날 분수처럼 사방으로 번지나 싶다. 진즉에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산업 분야에는 적용된 터라 행정분야와 일상에서 맞을 변화에 대해 대중들이 미리보기를 한 셈이다. 제분야에 생산성을 비롯한 효과.효율이 수반되는 지구촌물결인지라 우리네도 선택사항이 아닌 필히 섭렵해야 할게다.
활용과 적응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에서 ‘어떻게 할 것 인가’에로 사고전환이 전제조건이겠다. 목표설정도 있어야겠다. 일반성보다 구체성으로, 선언적.시범적 의미보다도 철저한 평가분석이 따라야 한다. 수 많은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평가만이 알찬 결실을 맺을게다. AI를 재테크 분야에도 크게 활용해 자산증식을 경험한 분들과 기업들의 신선한 사례, 국가간 개발경쟁 등 여기저기 연일 매스컴을 달구는 실정이지 않은가.
채 AI 활용에 필요한 요건이 법제화 되지 않았다. 행정은 기업과 달리 법에 근거에 사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AI로 초래될 윤리문제도 관심을 가져야 할게다. AI가 쓰나미처럼 사방에서 밀려들어 두 눈을 크게 뜨고 맞아야겠다.
‘내꿈을 찾아 지구촌 화성에서 별나라(우주촌) 화성까지’ 여정인 내 인생길에 황홀(?)한 노을이다. 영화제와 웹툰제작에 AI를 활용하니 매우 놀라웠다. 엄지 검지로 주판을 놓던 때가 고작 반세기여 지났건만 빛의 속도로 기술이 발달해, 컴퓨터에 이어 보완관계인 AI와 양자컴퓨터로도 이어져 숨이 몹시 차다. IT강국인 코리아에서 그것도 별나라 화성인으로 전시장을 온종일 둘러본 바쁜 날이다. 지구촌 화성은 오래전에 우주촌에 위성을 띄웠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통해 이사하길 염원하는 별나라, 바로 화성(Mars)이다.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