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수원시가 26일 기억의 활주로인 ‘수원비행장’ 80년 기록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진으로 걷는 기억의 활주로’ 사진전이 이날부터 30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수원시정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서 ‘수원비행장, 공간의 균열과 그 사이의 삶’에 수록된 사진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비행장의 건설부터 시대별 변화, 그리고 그 사이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30점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80년간 수원시와 함께한 비행장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수원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비행장’ 80년 기록 전시는 ▲비행장과 도시 ▲비행장의 시작 ▲전쟁 속 비행장 ▲기억 속 사람들 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파병 등 역사적 장면과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