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적 명성의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부터 이틀간 메이요클리닉 신경공학·정밀수술 연구소장 켄달 리(Kendall Lee) 교수 등 4명의 방문단이 전북을 찾아 기업 유치 및 공동 연구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김관영 도지사가 미국을 찾아 메이요클리닉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 유치,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켄달 리 교수는 메이요클리닉 산하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AI 기반 정밀의료기술 연구와 더불어 의료기기 스타트업 NAVINETICS의 공동 CEO로도 활동하고 있다. 메이요클리닉은 1864년 설립된 미국 최고의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임상 진료와 연구, 교육을 통합한 세계적 의료 혁신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방문단은 첫날인 22일 김관영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청에서 관련 부서 및 관계자들과 기업 유치 전략과 연구개발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예정지를 둘러봤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전북대학교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와 전북대병원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등을 잇따라 방문해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살펴보고, 전북대병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연구 협력 및 실질적 사업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강점을 지닌 탄소소재 기반 의료기기 및 신경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메이요클리닉과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전북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