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상권)은 어제 22일 충남 태안군 신두리에 위치한 ㈜데이콤크로싱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방문해 해저 통신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수사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4월 11일 대만 검찰은 토고 국적 화물선의 선장(中국적)을 해저케이블 훼손 혐의로 기소한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해역에서 같은 사건이 발생 할 경우 해양경찰이 수사 관할권을 가지게 되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5% 이상을 담당하는 국가 핵심 기반시설로 물리적 훼손 시 통신 마비 등 심각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중부해경청 수사계장은“해상 케이블 훼손과 같은 사건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라며“관련 시설을 사전에 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해양 범죄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중부해경청장은“우리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에 대해서 해양경찰의 역할에 충실해야 된다.”라며, “우리 해역에서 범죄 발생시 수사 초기 대응을 강화하여 주권 수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