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5 (토)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 583

포기하지 않는 도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시인·영화배우 우호태

 

포기하지 않는 도전.

 

어린 시절의 용기를 품은 정진의 자세다.

 

그 안에서 꿈이 태어난다.
꿈은 먼저 마음속 그림, 심상(心象)으로 그려진다.

 

그 바탕에는 호기심이 있고,
호기심은 스스로를 다그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한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만,
사람은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양사언의 시조가 떠오른다.

 

Never give up.
Stay hungry, stay foolish.

 

처칠과 스티브 잡스의 말도 결국 한곳을 향한다.

 

포기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익숙한 길에 머물지 않는 것.

 

오랜만에 청소년들의 교육과정에 참관할 기회가 있었다.

 

제5회 국제청소년폰영화제 홍보를 위해 평택 안중지역에서 열린 로타리 국제청소년연합의 지구 연수프로그램- 청소년 리더십 어워즈-에
회원들과 함께 참가했다.

 

청소년의 눈빛은 미래를 가늠하게 한다.

 

자신을 향한 믿음,
이웃을 향한 밝은 마음,
그리고 서로 어울려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

 

어른들의 경험과 청소년들의 꿈이 만나는 자리다.

 

리더십은 누군가를 앞세워 끌고 가는 힘만은 아닐 게다.

 

척박하고 지루하며 때로는 버거운 삶의 여정에서도
자기 길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걸어가는 힘.

 

그 지속의 모습이 주변에 울림을 줄 때
그것이 리더십이 아닐까?

 

자기 인내와 호기심이 깊어지면
마음속에 하나의 그림이 그려진다.

 

그림은 꿈이 되고,
꿈은 길이 된다.
그리고 그 길에는
지난한 자기연단이 따른다.

 

해봤어.
다시 해봐.
다 바꿔봐.

 

도전과 혁신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내 안에 있다.

 

생명체 본연의 모습처럼
제때 제 모습을 피워내는 일이다.

 

그 순간의 환희가
도전의 참맛일 게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누군가 내게 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만남도 그렇고,
꿈도 그렇고,
도전도 그렇다.

 

피어나는 꽃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꽃이라 부르니 꽃이더라.
나도 꽃이 되더라.

 

도전.

 

참으로 생동하는 말이다.
내 안에 들여놓고 살아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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