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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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 반도체 초격차 전략 본격화…인허가·전력망 구축 속도

추 지사, SNS를 통해 "반도체 속도전의 선봉에 서겠다" 강조
삼성 평택 P5 FAB2 용적률 특례 신속 검토…용인 국가산단 전력·용수 인프라 지원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P5 FAB2) 건설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반도체 사업 지원에 속도를 내며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15일 ‘제2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삼성전자 등 앵커기업 투자 지원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소부장 생태계 강화 ▲거버넌스 정비라는 4개 과제를 신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 추 지사는 평택캠퍼스 P5 FAB2 건설을 위한 고덕산업단지 용적률 완화 특례 협의 요청에 대해 담당부서에 신속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화성 일반산업단지 연구라인(Fab) 확장과 관련해서는 용인시와 적극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첫 팹 가동 시기가 당초 계획인 2031년에서 2029년 하반기로 당겨진 만큼 부지조성 공사와 용수 공급을 위한 농지·산지전용 협의 등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2040년까지 누적 10GW 규모의 전력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GW 공급을 목표로 초대형 계획입지 추진단을 운영하고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6GW급 허브 조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추 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제1차 전략회의에서도 에너지 공급망 확충 방안 마련을 지시하는 등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 인프라 확보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도는 글로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경기도에는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도쿄 일렉트론, KLA 등 다수의 글로벌 소부장 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안성 동신 소부장 특화단지(120만㎡ 규모)에도 케이씨텍, 코미코, 미코, 미코세라믹 등 앵커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추 지사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급망 강화 방안과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임 후 1호 결재사항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위원회' 구성도 추진 중이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민간 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산·학·연·관 전문가 3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기획·조정과 인프라, 생태계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반도체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위원회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공식 출범에 앞서 '반도체 초격차 전략추진 TF'를 우선 운영해 시급한 현안부터 처리할 방침이다. 전략위원회는 오는 9월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추미애 지사는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자 경기도의 최대 현안"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허가는 하루라도 앞당겨 처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반도체 초격차를 실현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미애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제2차 반도체 초격차 추진회의에서 삼성전자 평택 팹 5·6기를 3복층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용적률 상향 조치를 지시했다"며 "반도체 속도전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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