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시민의 삶의 질은 물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품격 있게 돌볼 수 있는 ‘내 집 생애말기케어 완성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13일 정책 발표를 통해 “민선 8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생애말기 돌봄 정책을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해 완성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익숙한 자신의 집에서 존엄한 돌봄과 임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과거 상대원동에서 ‘성남의원’을 운영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의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시민들의 삶과 죽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그 과정에서 느꼈던 책임감과 애틋함을 이제는 성남시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일부 대상자에 한정돼 있는 재택 의료서비스를 전 시민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신 후보는 “거동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들이 병원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도 전문적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택 임종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을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현재는 자택에서 임종을 맞을 경우 경찰 확인과 검사의 지휘를 기다려야 하는 등 유가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는 협약 의료기관 의사가 즉시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곧바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성남시의 경제 성장과 함께 복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연 매출 500조 시대를 바라보는 국내 대표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진정으로 강한 도시는 경제력뿐 아니라 시민의 전 생애를 책임지고 보듬는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협력해 자택 임종 절차 간소화를 제도화함으로써 성남이 시작한 존엄한 생애말기 돌봄 모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후보는 “정치는 시민의 가장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일”이라며 “시민들이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공간에서 존엄하게 삶의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행복한 성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