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서울

강동구,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운영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다가오는 겨울철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제설, 안전, 생활 4대 분야,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한파특보 발령 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신속하게 상황에 대응한다. 또한, 한파쉼터 67곳(구청 본관 1곳, 동 주민센터 19곳, 구립경로당 47곳)을 운영하고, 강동구청 서관 다목적체육관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동절기 취약계층 돌봄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사업과 월동대책비 지원을 추진하며, 독거어르신 대상 무료급식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해공노인복지관’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돌봄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노숙인 보호 및 순찰 강화, 장애인거주시설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한 신속한 복구체계 유지 및 주기적 점검 실시 등을 통해 단수 상황에 대비한다.

 

제설 분야에서는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자재 비축과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한다. 제설제 965톤을 비롯해 제설차량, 살포기, 염수분사장치 등 장비를 사전 확보했으며, 제설 취약구간 5곳에는 도로 열선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강설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6개 노선의 우회 노선을 확보하고, 공영주차장 등 주요 시설의 제설작업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대형화재 대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산불취약지역 순찰 등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한다. 건축공사장, 도로, 수방, 가스, 공원녹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주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등 법정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역학조사반 인원을 기존 11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해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지역 시설 583곳에 정기방역을 실시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생활 분야에서는 설 성수품인 농·축·수산물 16개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2부제를 시행하고, 생활쓰레기 적기 수거 및 낙엽 청소 강화를 통해 빗물받이에 적치물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빈틈없는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꼼꼼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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