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인천 동구는 10일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방문해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를 염원하는 구민들의 서명부(2만8천명)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김찬진 동구청장은 서명부 전달과 함께 오는 7월 새롭게 출범하는‘제물포구(현 동구·중구 내륙 통합)’에 해사법원이 설립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 그동안의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는 단순한 법원 건물 유치가 아닌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다. 또한 인천항 내항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대한민국 근대 사법 역사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이 있다.
특히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요 앵커 시설인 법원 유치가 필수다.
동구는 그동안 제물포구 출범에 발맞춰 해사법원 유치를 지역의 최우선 핵심 과제로 삼고 행정의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0월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11월에는‘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중구‧동구 주민이 원팀이 되어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오늘 전달한 서명부에는 구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간절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며, “새롭게 태어나는 제물포구가 대한민국 해양 사법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11월 민관이 함께하는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2만8천여명에 달하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 현재 동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 중이며 향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필요성을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