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강화군은 10일 강화군행복센터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성인문해학교 ‘강화 행복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늦깎이 배움에 도전하는 어르신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감동을 더했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강화 행복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쳐 기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화군은 지난 1월 인천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정서를 전달받았으며, 이후 2월 수강생 모집을 거쳐 이날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교육 운영비, 체험학습비, 강사비 등을 지원해 수강생들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초등과정 1단계로 운영되며,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주 2회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국어와 수학 등 교과 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총 3단계(3년)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 학력에 준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개강식에는 수강생과 문해학교 교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원 영상 상영, 교원 위촉장 수여, 축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서 상영된 응원 영상에는 문해학교 교원과 가족들이 전하는 격려 메시지가 담겨 수강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늦깎이 배움에 대한 의지와 설렘으로 행사장이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말처럼 늦은 나이에도 용기를 내어 학습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큰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성인문해학교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초 문해능력 향상은 물론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