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정부의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추진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발표로 간병비 걱정없는 나라의 시작을 알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부의 국민건강보험, 노무현 정부의 노인장기요양보험,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의 성취를 이은 결과”라며 “국가의 역할이 돌봄과 간병으로 넓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간병 부담이 가족 전체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상황을 앞장서 막아야 했기 때문에 경기도는 전국 광역 지방 정부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간병은 단순히 환자를 돌보는 차원을 넘어서 가족 모두의 삶과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간병국가책임제가 튼튼히 자리잡도록 경기도의 경험과 역량을 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2일 공청회를 열고 간병비 급여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6조 5천억 원가량을 들여 현재 100%인 간병비 본인 부담률을 30% 안팎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