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포천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 포천 청소년 팀기업가정신 캠프’를 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김희태 축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포천시청소년재단과 (사)세상을품은아이들이 주관했으며, 포천시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했다.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의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TA) 강사들이 직접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창업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사)세상을품은아이들 박새미 총괄, 몬스터협동조합 강승원 이사장, 다올랩과 원협동조합 소속 국내 강사들도 함께해, 참가자들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프로그램은 ‘포천꿈 창업 공유학교 공헌형 프로그램’과 연계해 예비 교육과 사후 피드백까지 포함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캠프에 참가한 포천시 중·고등학생 26명은 디자인 사고 기반의 창업 교육, 사회문제 해결 과제, 그리고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 방식의 맞춤 지도 수업 등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체득했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를 주제로 팀별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을 제작해 최종 발표회를 통해 결과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캠프 수료자 전원에게는 몬드라곤대학교에서 발급하는 공식 인증 수료증이 제공되며, 이는 향후 진로와 진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팀은 후속 창업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협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사업적 구상으로 풀어보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었다”며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