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27일 “최근 의회 청소원분들과 가진 정담회에서 절실한 고충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휴게 공간에 창문이 없어 환기도 되지 않고, 공간 또한 비좁아 편히 쉬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토로였다”면서 미화원분들의 열악한 환경을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노동이 존중받고, 그에 마땅한 근무 환경을 보장해 드리는 것은 우리 의회가 마땅히 해야 할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개선책을 검토한 결과, 부득이 김동연지사님, 임태희교육감님의 의회 내 대기 공간 일부를 조정해야 할 상황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본회의 전 두 분을 모시고 양해의 말씀을 드리니, 그 자리에서 흔쾌히 응해주셨다”며“두 분 모두 사람을 향한 존중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들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특별히 함께해주신 김동연 지사님, 임태희 교육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