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보호대책 강화

  • 등록 2025.07.02 1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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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폭염특보 확대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에 특별 지시
-'경기 기후보험'으로 온열질환 시 진단비 지원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10시 도내 30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독거노인, 논밭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 대책 강화를 시군에 당부했다.

 

도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폭염 대비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긴급 전달했다.

 

김지사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폭염이 발생하고 있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고 세밀한 예방 대책을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근로자) 안부 확인·예찰 등 안전보호 대책 추진 강화 ▲여름철 체육행사 현황 파악 및 안전사고 예방 조치 확인 ▲폭염이 심한 시간(14~17시)에는 실외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휴게시설·무더위쉼터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무더위쉼터 정보 현행화 및 운영 상태 점검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비 행동요령 적극 홍보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운영 중이다. 전담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구조구급반, 홍보반 등 6개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건강관리 인력이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문자 등의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는 폭염특보 발령 시기를 중심으로 폭염대응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각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대상자들의 ▲탈수 및 열사병 예방 교육 ▲건강 상태 모니터링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별로 양산,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건강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온열·한랭질환 진단시 진단비(10만 원) 등을 지원하며, 올해 폭염 기간 중 도민 누구나 온열질환 등 상해시 보험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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