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난 4월 8일부터 15일까지, 딱 8일간 진행된 제38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김진경 의장은 "얼어붙은 갈등의 계절을 지나, 봄날을 맞이해야 한다"며 민생을 향한 단단한 다짐으로 시작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가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제·개정안과 동의안에 대한 세부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제383회 임시회에선 총 107개의 안건이 통과됐으며,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 제·개정안을 포함해 동의안, 결의안 등 민생 중심의 안건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경기도 취약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을 심의하며 도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주안점을 뒀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보고 등을 통해 도 산하기관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교육기획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 학교환경 개선사업 추진 계획 보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조례안과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들을 집중 심사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보건정책 보고 등이 다뤄졌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 개선과 관련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도내 주요 도로 유지관리 예산 보고 등을 집중 심의했다.
이 밖에도 농정해양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각 위원회에서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입법 활동과 예산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