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5월부터 11월까지 교직원 750명을 대상으로 안양교육관에서 교직원 간 소통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직종 간 융합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융·복합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원, 교육공무직원이 함께하는 ▲마음을 여는 소통공감 과정 ▲교직원 문화예술 산책 과정 ▲미래 교육을 위한 생태적학교공간조성 과정 등 통합 연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심 속 연수 공간인 안양교육관의 특성을 반영해 교직원들이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편안하게 예술과 소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음을 여는 소통공감 과정’은 5월부터 10월까지 ▲공감 대화와 감정 인식 ▲목공 체험 ▲숲속 힐링 체험 등 다양한 감성 중심 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조직 내 유대감 형성을 지원한다. 총 6기에 걸쳐 300명 대상이다.
‘교직원 문화예술 산책과정’은 5월부터 9월까지 미술,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감정 표현과 자기 성찰을 유도하는 미술치료 ▲선율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클래식 감상 ▲이야기와 감정이 흐르는 연극 공연 관람 및 예술가와의 대화 등 감성 충전과 정서 회복을 돕는다.
참여자들이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공감과 몰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총 3기에 걸쳐 교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체험형으로 설계됐다.
‘미래교육을 위한 생태적학교공간조성 과정’은 6월부터 11월까지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이해를 통해 생태적 학교 공간 조성에 필요한 관점을 기른다. 또한 ▲생태체험 및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실천형 과정으로 총 6기에 걸쳐 300명 대상으로 운영된다.
율곡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직종 간의 경계를 넘어 교직원 간 협업과 유대감을 높이고 심리적 회복과 조직 내 통합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창 원장은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연수로 서로의 역할과 감정을 이해하는 소통과 협업의 과정”이라며 “단순한 역량 개발을 넘어 건강한 공직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