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28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 주관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선언문 아래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0월부터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을 시작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지자체 및 주요 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우 시장은 이날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고’,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이라고 쓰인 손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천 기저귀 지원 △아동발달 지연 조기 발견 프로젝트 등을 통한 영유아 대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4일간 출근제 △공무원 자동 육아휴직제 등을 통한 일·가정 양립 및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주 청년만원 주택 ‘청춘★별채’를 공급해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등 청년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년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전주함께라면·전주함께라떼를 운영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는 등 5개 분야 13개 전략별 추진 사업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전주시는 인구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우 시장은 다음 주자로 남관우 전주시의장과 최락기 (재)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