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27일 청년이음전주 5층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제9기 전주시 청년희망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9기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18~39세의 직장인과 자영업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희망단 단원들은 위촉장을 수여 받고, 청년희망단 활동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활동하며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청년희망단 단원들은 △일자리정책 △인구정책 △기획소통 △문화교육 △복지의 5개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며 지역 청년의 문제를 발굴·조사한다.
이후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설계하고, 전주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단원들은 청년정책 멘토(2명)와 연계해 정책발굴 지원을 받게 되며, 시는 청년희망단이 제안한 실효성이 높은 청년정책에 대해서는 내년도 청년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청년희망단 활동을 이어온 한 단원은 “전주시 청년정책의 변화는 행정과 청년이 목적과 열정을 갖고 함께 추진할 때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에서 청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꿈꾸는 전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대간 공존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의 미래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꼭 필요한 청년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부터 운영된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전주시에 지속적인 청년정책 제안했으며, 그 결과 △작은결혼식 지원사업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청년 갭이어 정책 △지역청년 JOB소통 사업 △청년통합지원팀 구축 △청년센터 서포트팀 운영 △면접정장 대여 사업 등이 실제 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