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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사)인천광역시관광협회 중구지회, 영종국제도시 발전 ‘인천중구관광포럼’ 실시

-축제를 통한 ‘제4회 인천중구관광포럼’ 개최
-영종국제도시, 발전 방안 주제로 다양한 대안 모색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사)인천광역시관광협회 중구지회(회장 어성빈, 이하 ‘협회’)가 5일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위해 ‘인천중구관광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축제를 통한 영종국제도시발전방안을 주제로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4회 인천중구 관광포럼이 10월 21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로얄엠포리움호텔에서 개최됐다.

 

협회가 주최한 포럼은 ‘축제를 통한 영종국제도시 발전 방안’ 주제로 민경석 박사(전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가 발제를 했다.

 

민경석 박사는 발제를 통해 “‘축제는 관광의 꽃’이다. 축제에는 일탈이 있어야 하며, 축제를 살려야 영종국제도시가 관광도시가 될 수 있다”며 “영종국제도시는 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종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체류형 축제를 만들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영종은 야간형 축제가 유리하므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영종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스카이페스티벌은 축제가 아니라 콘서트이며,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영종 지역사회와 연계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향후 지역과 연계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김요한 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토론자로 김민주 컬쳐클럽 대표가 영종 둘레길에 대한 소감과 함께 야간 캠핑페스타를 제안한 발제자의 의견에 공감하며, 영종도의 풍부한 진흙을 이용한 맨발 걷기축제와 마라톤대회를 제안했다.

 

김 대표는 알랭드보통의 기행문 ‘공항에서 1주일을’ 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영종국제도시에 1주일을 머물 수 있도록 문학 축제, 시티투어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IGAMIX 파트너는 영종도에 복합리조트를 설계한 경험을 소개하며 “F1그랑프리와 같은 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IR(Integrated Resort) 사업자를 유치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전수철 (사)한국축제포럼 인천지회장은 영종지역의 축제 현황을 분석한 자료와 영종국제도시 시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축제 주제를 소개하며 “영종국제도시에 대표 축제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 대표 축제를 활용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의 다양한 축제 자원을 검토해 대표 축제를 기획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종 국제도시 성격에 적합한 축제 콘텐츠로 ‘크루 페스티벌 Crew Festival’이 유망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시민 참여를 위한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상설 축제 운영 기구를 발족하여 장기적인 축제 발전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홍정수 박사(인천관광공사 고객홍보팀장)는 인천의 성공적인 축제 자원으로 펜타포트락 페스티벌과 개항장문화재 야행을 소개하며 “축제가 도시 이미지를 변화시키므로 성공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 협회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며,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관광공사와 지역 내 파라다이스시티와 같은 IR과 연계하는 중간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정 토론에 이어 객석에서도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정헌 전주대교수는 “관계인구 유치 방안을 통해 영종지역에 대한 팬덤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수갑 관광해설사는 영종을 상징하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호텔 공실률 제고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택상 전 인천광역시 부시장은 “영종국제도시가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약, 집중을 통해 대표 축제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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