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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지방의회, 내가 뛴다]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저는 누구보다 시민행정을 일선에서 봐 왔습니다. 시의회에 입성하기 직전까지 지역사회에서 이장을 맡아왔기 때문입니다. 마을 이장을 맡아보면서 느꼈던 지방행정, 지방의회의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의회 가선거구(신둔면, 백사면, 증포동, 관고동) 재선의원인 서학원 의원(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활동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이천시의회 개원 이래 역대 최다인 47건의 대표발의 조례를 일궈냈다. 제5대와 6대 의회 8년 동안 의원발의 조례가 41건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서의원이 얼마나 왕성하게 입법활동을 했는지가 여실히 드러난다.

 

“이천시민의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의원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권한은 입법활동을 통한 정책입안”이라고 서의원은 말한다.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서학원의원의 눈에는 농업정책의 허점과 농민들을 위한 지원책이 훤히 보인다. “이천시민들은 이천시를 도농복합도시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그만큼 이천에서의 농업은 매우 중요시 됩니다. 임금님표 이천쌀,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등 우수한 브랜드 못지않게 이천인삼, 백사 산수유 등도 이천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작물입니다.” 기성화 된 상품에서 탈피해 잠재적 고객을 위한 농특산물 상품개발이 시급하다고 서의원은 강조한다. 또한 농민들을 위한 지원책에도 많은 수고와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천시 특화농산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이천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 ‘이천시 농업인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이천시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조례’, ‘이천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은 지역농산물 육성과 농민사랑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대표발의 조례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경기도 최초로 농민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지만 상임위원회에서 보류되는 일이 있었다”며 “우여곡절 끝에 2021년에서야 이천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가 가결돼 농업인 권익보호와 보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서의원은 늦깎이 결혼이후 작년에 첫아이를 얻었다. “결혼과 출산을 겪어보니 산모와 신생아, 모자보건, 여성, 아동, 육아 등을 바라보는 마인드가 달라졌다”며 ‘이천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이천시 모자보건 조례’, ‘이천시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이천시 어린이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이 탄생한 배경에는 결혼과 출산이 한몫을 했다고 귀띔했다.

 

이밖에도 서의원은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학대 피해아동 쉼터 설치 필요성, 스쿨존내 어린이 안전시설물 설치 확대, 어린이 승강장 설치, 공동 육아시설 설치 등과 같은 어린이가 안전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또한 아동, 청소년, 여성 등의 안전한 귀가와 방범 취약지 및 우범지역 해소를 위해 발의한 ‘이천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8대 이천시의회 첫 1호 조례로 채택된 것만 봐도 서의원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준다. “오는 20일부터 있을 제231회 임시회를 통해 이천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대표발의 해 놓은 상태”라며 “앞으로도 육아에서 어린이 청소년으로 이어지는 지원책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학원 의원은 2014년부터 5년여 동안 마을 이장도 맡아 왔지만, 거슬러 올라간 2003년부터 5년여 간은 독일을 왕래하며 글로벌 시각도 갖췄다.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에서 관광학을 전공해 도농복합도시 이천의 관광과 농업을 융합한 뉴패러다임을 적용한 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마을경제와 지역순환경제를 통한 도시와 농촌이 공생하는 살아 숨 쉬는 이천시, 아이들을 마음 편하게 키울 수 있는 이천시,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이천을 떠났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희망도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원으로써의 직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서의원은 이천시가 직면하고 있는 중복규제에 대해서도 소신 발언했다. “연 매출 2조원 규모의 현대엘리베이터가 35년간의 이천 시대를 마무리하고 본사와 공장이 규제에 자유로운 타 시도로 이전 하는 일이 있었다”며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는 기업과 지역에 족쇄가 되고 있는 만큼 중복 규제 합리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서의원은 “이천시가 갖고 있는 풍부한 자산 중 항공작전사령부, 7군단, 특전사령부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부대와 기계화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군부대 설치를 반대하며 많은 아픔을 겪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현시점에서는 이러한 군부대가 이천시의 동반자이며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자원, 미래전략자산으로 재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대한민국 중심의 핵심전략 군부대가 위치하는 장점을 살려 첨단 방위산업단지 조성과 미래 먹거리로서의 軍(군)문화축제 및 방위산업체 유치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고부가가치 방위산업지역으로 발돋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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