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동희범음회가 2일 최초 조계종 비구니 스님의 ‘불교작법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희범음회는 최초 조계종 비구니 스님인 어산어장 동희스님의 공양무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5일 4시 한국의집 코우스에서 ‘2022 공양무’ 타이틀로 3회차 공연을 실시한다.
공양무는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차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어산어장 동희스님의 유발제자이며 전통무용가로 활동중인 백재화, 성예진, 장혜수씨로 동희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우리 문화유산인 ‘작법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부처님의 불법’을 널리 알리고자 준비한 작법공연이다.
동희스님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교육조교이자 조계종 ‘염불종장’ 이다. 비구니 최초로 어산어장 계보에 오른 당대의 어장승이시며 반세기가 넘도록 지켜온 범패수행을 통해 고 박송암 스님의 기능을 정통으로 계승한 어산어장 동희스님은 범패 뿐만 아니라 의식용 작법을 비롯해 교화염불 화청 등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하고 전통불교예술을 두루 수련하신 스님이다.
범패, 작법 등의 불교문화는 이 시대의 대중들의 복을 기원하고 저승에 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영혼을 극락으로 천도하는 고귀한 뜻을 가진 불교의식이자 문화유산이다.
지난 2년간 계속돼 온 코로나19 상황으로 여러 분야의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작법공연은 이럴 때 일수록 부처님의 자비심과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큰 베품과 나눔의 실천을 행하여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편, 10월 30일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동희범음회의 ‘불교작법 공연’은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기도 하다.